펜싱 득점 시 소리지리는 이유는? 펜싱 에페, 사브르, 플뢰레 다른 점. 펜싱 남자 단체 결승전 진출!

펜싱 남자 단체전 선수들이 준결승에서 독일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였습니다! 경기를 보면 펜싱 선수들이 득점 후 서로 소리를 지르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왜 그런가 알아보았습니다. 추가로 결승전을 보기 전에 알아가면 좋을 펜싱 종목별 규칙과 득점 방법 그리고 단체 / 개인전의 차이점을 정리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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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mhnse.com/news/articleView.html?idxno=81119

1.  왜 펜싱 득점 시 소리를 지르는 걸까?

펜싱은 종목 특성상 동시타가 빈번히 발생한다. 과거에는 현재처럼 센서가 없어서 심판이 육안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득점했다고 어필 겸으로 소리를 질렀다. 지금은 전자식과 비디오 판독이 있어서 상관이 없다. 하지만 간혹 센서가 작동을 안 하는 경우도 있는데, 판정이 들어갈 경우 소리를 안 질렀을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대비한 것과 기세를 뽐내기 위해서 소리를 지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2. 펜싱 종목 다른 점은 무엇일까? 득점 방법은?

1. 무기의 길이와 무게가 다르다.
2. 유효 타격면이 다르다. 
3. 우선권 규칙이 있다. (플레뢰, 사브르)
   심판이 시작 선언을 한 뒤 먼저 공격 자세를 취하면 (팔을 쭉 펴고 검의 끝으로 유효 타격면을 위협, 찌르는 것 혹은 돌격하는 동작 먼저 시작) 우선 공격권이 주어지고 그 선수의 공격만 득점으로 인정된다. 그래서 동시타의 경우 우선권 규칙이 적용된다. 가끔 제 자리에서 찔렀다는 해설위원의 해설이 나오는데 우선 공격권을 가지지 못한 것이며 이 선수는 우선권을 가진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해야만 공격권을 얻을 수 있다. 즉, 공격과 수비가 있는 것이다.

종목	공격 범위	공격 방법	칼 무게	비고
에페	전신	전신 찌르기	90cm / 770G 이하	상, 하반신 전체
사브르	상체	찌르기와 베기	88cm / 500g 이하	팔, 머리 포함
플뢰레	상체	상체 찌르기	90cm / 500g 이하	팔, 머리, 다리 제외

출처: https://www.chosun.com/sports/tokyo-2020/2021/07/28/GTX5SRQQAVEULKZX5Y3ISXWLFI/

3. 펜싱 단체 / 개인 규칙

기본적으로 펜싱은 찌르기 성공시 1점, 두 발이 경기장 밖으로 넘어가게 되면 1점 잃는다.

펜싱 단체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3분씩 총 9회로 총 27분간의 경기로 이루어진다. 45점을 먼저 따야 승리하며 시간이 초과되면 높은 점수를 가진 팀이 승리한다. 참고로, 총 선수 4명 이지만 3명 + 예비후보 선수 1명 이렇게 구성된다. 이렇게 각 팀의 3명이 나머지 3명과 한 번 씩 다 붙게 된다.

 

에페는 제한시간이 있고 사브르는 없는 것 같은데?

사실 둘다 있다. 다만 사브르는 우선권을 얻고 타격을 하기에, 보통 3분 안에 5점을 내고, 총 27분이 지나기 전에 45점이 나온다. 그래서 의미가 별로 없다. 반면 에페는 동시타에 둘 다 점수를 주기 때문에, 좀 더 신속하고 신중하게 게임을 진행한다. 이 방식으로 게임을 하면 점수 내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에페는 제한시간이 좀 더 의미 있고 중요한 것이다. 

 

펜싱 개인은 3분씩 3회에 걸쳐서 승부를 겨루고, 15점 선 or 3회를 먼저 마친 후에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다만 사브르는 2회차로 진행된다. 한 명이 8점을 획득하게 되면 바로 다음 라운드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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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체 펜싱 결승전은 대한민국 vs 이탈리아로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김정환 / 오상욱 / 구본길 / 김준호 선수 금메달을 향해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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