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대담한도전(다케우치 가즈마사 / 이수형 / 비즈니스북스)은 2014년에 출간된 책이다. 오래된 책이기는 하지만 이 책을 당시에 읽었더라면 정말 '일론 머스크' 이 한 사람 만을 보고 테슬라에 투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요즘 매일 기사에 나오는 일론 머스크. 테크노킹이자 도지 파더는 코인 시장을 들쑥날쑥하게 하고, 테슬라 주주들에게 괜히 걱정을 끼치는 등 여론이 나쁘게 형성되고 있어 걱정이 든다. 어쨋든 간략하게 일론머스크의 생애,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언제 창업 됐는지, 이 회사들이 어떤 고난을 겪었는지 알아보자. 나는 일론 머스크가 입 조심을 안해서 감옥에 가지않는 이상 테슬라를 장투해볼 생각이다.
엘론머스크의 생애
-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프리토리아 태생
- 유복한 집안의 2남 1녀 중 장남
- 독서를 많이함. 특히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빠져있었음
- 머스크의 아버지 -네덜란드와 영국계 혈통의 전기 엔지니어 / 어머니 - 캐나다 출신의 영양사
- 10살, 첫 컴퓨터 구입 / 12살 프로그래밍 익혀서 게임 '블라스터' 개발 후 판매
- 17살, 외가가 있는 캐나다로 가서 퀸스대학교에 입학 / 잡일을 하며 1달러 이하로 사는 고된 경험 함
- 이후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와튼 스쿨 학부 과정에 장학생으로 편입 / 경영학 물리학에 열중
- 스탠퍼드 대학원에 입학했으나 창업을 하고 싶어서 이틀 만에 그만둠
- 24살 당시, 남동생 킴벌 머스크와 함께 인터넷 지도 및 주소 등에 관한 소프트웨어 회사 'Zip2' 창업
- 28살, 창업 4년 만에 3억 7,000만 달러 받고 컴팩에 회사 넘김. 약 2,200만 달러를 손에 넣음. 억만장자 대열 입성
- 곧바로 인터넷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하는 '엑스닷컴' 창업 / 유사한 서비스를 시작한 '컨피니티'와 경쟁
- 2000년에 합병 결정 => 이것이 인터넷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팔'
- 31살, 2002년 eBay에 15억 달러에 팔고 또 다시 1억 7,000만 달러를 범
- 이 거금으로 바로 항공우주 회사 '스페이스X' 설립
- 33살, 2004년 테슬라에 출자하여 이사회 의장이 됨
- 35살, 2006년 태양광 발전 기업인 '솔라 시티' 설립 ->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 환경이 파괴되는 악순환을 타파하기 위해 만든 기업. 머스크가 자금을 대고 사촌동생인 리던 리브가 창업. 나중에 회장직 맡음
- 37세, 2008년 테슬라 로드스터 판매 시작 / 펠컨 1호 4 번째 발사에 성공, 첫 지구 궤도 비행 / 테슬라 CEO 취임 / NASA와 16억 달러의 CRS 계약 성공
- 39세, 2010년 테슬라 주식 시장 상장 / 우주선 드래곤, 임무 마치고 무사귀환 성공
- 41세, 2012년 우주선 드래곤, 민간기업 최초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 모델S 판매 시작 / 솔라시티 주식 상장 / NASA와 4억 4,000만 달러의 CCiCap 계약 성공
- 42세, 2013년 고속 충전소 '슈퍼 차지 스테이션', 고속 수송 계획'하이퍼루프' 발표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 인터넷 (페이팔)
- 항공우주산업 (스페이스X)
- 친환경 에너지 (테슬라, 솔라시티)
- 인공지능 (오픈AI)
- 인간유전코드 프로그래밍 (뉴럴링크)
스페이스X를 어떤 생각으로 창업했을까?
당시 NASA가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데 필요한 저가형 로켓을 개발할 생각조차 하지 않아서, 일론은 'NASA가 하지 않는다면 내가 하겠어' 라는 생뚱맞은 생각을 하였는데 현실이 되었다. 일론은 식량난과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인구를 걱정하여 '인간을 화성으로 이주시키자' 라는 목표로 스페이스X를 창업하였다 =>테슬라보다 먼저 창업한 것.
전례가 없는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야 할 때는 기본 원리로 돌아가 모든 대상을 재검토해야 한다.
E.G.) 진공관(전기제품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을 끝까지 파고들어도 그것으로는 근본 원리 자체가 다른 트랜지스터를 발명할 수 없다. 필립스 같은 대형 진공관 메이커는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데만 신경썼을 뿐 이전과 다른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래서 제 때 사업전환을 못했다.
물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일론은 '로켓 제작의 총 비용을 크게 낮춰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예산으로 로켓을 만든다'는 결론을 도출하여 '기존 비용의 10분의 1로 로켓을 쏘아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항공우주 벤처 회사 스페이스X에 시동을 걸었다.
슈총총: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왜냐하면 보통 '우주산업'하면 1. 거대 자금 2. 수십년의 개발기간 3. 정부 지원금이 필요한데 일론은 앞만 보고 달려갔다. 그런데? 성공해버림.
스페이스X의 고난
- 2005년 11월 25일 - 스페이스X의 첫 무인 우주 로켓 펠컨 1호 1차 발사
=>액체연료 탱크 설정 착오 + 엔진 컴퓨터 문제로 인한 발사 중지 & 12월 19일로 연기
=>발사 당일, 다시 로켓 연료 탱크에 구조적인 결함 생겨서 연기 - 2006년 3월 24일 - 펠컨 1호는 2차 발사
=>드디어 보기 좋게 날아올랐으나 본체에서 단열재가 떨어지고, 엔진 노즐의 분사 방향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로켓이 균형을 잃어버림. 그대로 남태평양으로 추락
=>원인: 로켓에서 연료가 샘 + 안전장치가 엔진을 정지시킴 - 2007년 3월 20일 - 펠컨 1 호 3차 발사
=>다시 날아올랐으나 제2엔진이 일찍 정지하는 바람에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지 못함 - 2008년 9월 28일 -
영혼끌 투자금을 사용한 마지막펠컨 1호 4차 발사
=>드디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
지휘관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낙관적인 사고다.
지휘에 자신감과 열정 그리고 낙관의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 절대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
by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 미국 34대 대통령 / 노르망디 상륙 작전 지휘관
일론은 언제부터 테슬라에...?
대학 시절 부터 그는 갈수록 늘어나는 온실가스와 지구 환경에 대해 자주 고민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가솔린자동차들이 전기 자동차로 바뀌어야 한다고 확신을 해왔다. 마침 ,스페이스X를 창업하고 2년 쯤 지났을 무렵,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싶어하는 인물들 '마틴 에버하드'와 '프리 스트라우벨'이 투자유치를 하고 있었는데 운명처럼 만난 일론이 자금을 대주었고 그것이 바로 테슬라가 되었다.
테슬라의 고난
- 테슬라의 첫 차는 '로드스터'이며 2008년 2월 첫 차가 출시 되었으나 예약 물량을 맞추지 못하였다.
- 개발비용은 2,500만 달러, 개발 기간은 2년으로 상정했으나 2년 이상 지연되었고, 투자유치를 받았지만 출하를 못하여 여론 + 고객 불만이 커졌다.
- 동력전달 장치인 변속기에 문제가 발생하여 설계를 변경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 도미노 처럼 이미 출하한 제품들을 하나씩 대체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다.
- 일론은 창업자 에버하드에게 경질을 통보하고 CEO를 바꿨다. 둘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로드스터 개발이 계속 늦춰졌기 때문이다.
- 임시 CEO 'Michael Marks'가 왔는데 오자마자 매니지먼트 팀을 편셩하여 테슬라가 직면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화이트보드에 써가며 해결하였다.
E.G.) 누가 무엇을 담당하고 해결 할 것인가 / 하나의 성능을 시험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인가 / 제조상의 문제점을 밝혀내는 데 며칠이 걸릴 것인가 / 최종 책임은 누가져야할 것인가 - 그 후 새로운 CEO 'Ze'ev drori' 가 왔다. 일론 머스크는 2008년 10월에야 CEO를 맡았다.
전 사원 근무 평가 후, 구조조정 단행 / 재정악화 해결한다는 포부 - 예약은 주로 상류층이 하였고, 건수는 1,200대 였는데 2008년 하반기 물량을 100대씩 소화하더니 2009년 4월 320대나 출하하였다. 그 이후로 탄탄대로.
- 테슬라 차종: 로드스터(2008년) -> 모델S(2012년) -> 모델X(2015년) ->모델3(2017년) -> 모델Y(2020년)
알아두면 좋은 상식
아폴로 프로젝트(Apollo Project) 테슬라 배터리 / 2차전지 / 전기차의 효율성에 관한 글
앞으로 10년 내에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겠다
by 케네디 대통령(1961년)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왕복선'은 NASA도 시도했었다.
- 1981년 1호기 콜롬비아 우주왕복선 => 첫 궤도 비행 성공
- 1986년 2호기 챌린저 우주왕복선 => 승무원 7명을 태운 채 발사한 지 75초 만에 폭발
- 2003년 콜롬비아 우주왕복선 => 우주에서 임무 마치고 귀환 중 대기권에서 폭발 = 승무원 전원 사망
- 2011년 애틀란티스 우주왕복선 => 이것을 끝으로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이것을 별개로 NASA는 2006년 '상업용 궤도 운송 서비스 COTS'를 발표했는데 이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종료 이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화물과 승무원을 수송하는 임무를 대신 맡는 프로젝트로 NASA가 발주하고 민간 기업이 로켓을 쏘아 올리는 형태의 사업이다. NASA는 '모든 기술적 지식과 자금'을 선정된 기업인 스페이스X에 제공했다.
테슬라 배터리 / 2차전지 / 전기차의 효율성에 관한 글
2차전지란 무엇일까? +관련주 / 전기차가 환경에 정말 좋을까? / 테슬라의 배터리는?
명언
리더가 의기소침하면 부하들은 주눅이 들고만다. 실패의 순간이야말로 리더가 이를 악물고라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줘야 할 때이다.
실패를 100% 피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우느냐는 것.
실패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오로지 실패를 통해서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경영자란 밝은 미래가 올 거라고 사람들이 믿게 만드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인류에게는 두 가지 큰 위험이 있다. 첫째, 지구라는 행성에 묶여 있다. 지구라는 행성의 한정된 자원만 사용하는 인류가 더욱 번영하려면 우주로 나가야 한다. 둘째, 에너지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다른행성(화성)에 나가 살기 전에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개발과 그 전기차를 충전할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설령 화석연료로 만들어낸 전기를 쓰더라도 전기차는 가솔린차보다 에너지 효율이 두 배 이상 높다. 그리고 태양열 에너지는 탄소발생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게 해준다.
훌륭한 제품을 만들지도 않으면서 훌륭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큰소리치는 사람이 많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느 것이다.
최고의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더 엄격해져야 한다. 잘못된 모든 점을 찾고, 고쳐야 한다.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영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곁을 떠나지 말고, 가능한 한 성능이 더 나아지도록 끊임없이 매달리는 일이다.
세상에는 새로운 것이 등장하면 호의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냉담하게 비판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모든 사물의 가치는 보는 각도에 따라 현저히 달라진다. 특히 '미래'의 가치는 우리가 '현재'의 기준에 대한 집착을 버릴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E.G.) 스티브 잡스가 만든 '맥킨토시'는 "눈이 피곤해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 라는 혹평도 받았다. 만약 모두가 이 말이 옳다고 여겼다면 현재의 개인용PC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가 뭔지는 개의치 않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의 해결이다.
진짜 창조는 '창조'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한 발 벗어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창조적인 노력과 사고를 하려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지 마라' 하는 구체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 해보고 싶은 것'부터 진지하게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사회 분위기도 중요하다. 모든 창조는 성공담의 사소한 모방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by 옮긴이 이수형
느낀 점
나는 이제 어딜가든 내가 투자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이런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시련을 이겨냈는지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확실히 이렇게 생애를 정리하고 나니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 것 같다. 일론 머스크하면 테슬라 이렇게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가 스페이스X에 더 큰 포부를 품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창조적 발상. 모든 사물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은 정말 마음에 든다.
또한 그가 생각하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 5가지에 관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모든 회사가 4차산업 혹은 청정에너지, 우주 관련을 다루고 있어서 전망이 정말 좋고 탄탄대로 인 것 같다. 정말 걱정할 것은 그의 트위터와 건강인 것 같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일론은 주에 100시간을 일할 정도로 워크홀릭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의 열정을 직원들에게도 강요하는 것 같다. 직원들이 한 말을 들어보면 그렇게 평판이 좋지는 않다. 과로와 여론이 나중에 발목을 잡을지 걱정이 된다.
총점 ★★★★
2014년 책이라 최신 업데이트는 안 되어있지만 그래도 일론 머스카가 어떤 사람인지 전체적으로 파악하기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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