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를 위한 1부 보고오기. 전반적으로 중국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2부에서 그동안 알고 싶었던 중국 부자에 대해 알 수 있었다.
PART2 미중전쟁, 누가 이길까?
7장 군사 패권전쟁
#내쉬균형점-289p
상대방의 전략을 예상할 수 있을 경우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선택해 형성된 균형 상태를 의미한다. 상대의 대응에 따라 (자신이 얻을 이익에 대한) 최선의 선택을 하면, 균형이 형성되어 서로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중국의 관심은 영토전쟁-326p
미중 군사패권전쟁을 벌이는 동안, 동아시아 국가들은 최소 10~20년간 정부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정도로 국방비를 늘려야 한다. 동아시아에서 군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미국 군수 산업의 매출은 커진다.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해칠 정도의 국방비 증가 압력은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제력을 소진해 또 다른 금융위기를 불러오게 될 것이다. 위의 나라들은 순차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다. 잠재성장률은 점점 하락하고, 저축은 줄고, 내수 시장의 기반은 약해지며, 복지비용이나 의료비용은 갈수록 크게 증가한다. 이처럼 수입은 줄고 지출이 늘어나는 국면에서, 자국의 방위를 위해 국방비를 증액하면 경제 전반이 크게 위축된다. 미국은 동아시아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국의 국방비를 늘리기보다는 동맹국에 군사비용을 전가할 것이다. 그래서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중의 국방비 증가 부담을 짊어지게 된다.
8장 중국의 대응
#2022~2025년, 중국 최악의 권력 투쟁 가능성 -338p
중국의 부자들은 다 공무원 자제들 -> 부패 관리 때문에 민주화가 되기 힘들다
역사적으로 중국의 거대한 영토와 인구, 다양한 민족, 여러 종교와 이념 사이의 갈등을 잠재우고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은 '국가중심주의'와 '평등'이라는 가치뿐이었다. 이는 현재 공산당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자본주의적 사고가 중국 인민의 삶과 정신 등 모든 영역으로 빠르게 침투해 들어가면서, 인권과 경제 면에서 평등의 가치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국가중심주의의 가치도 심각한 수준의 관료 부패와 권력 남용으로 위협받고 있다. 이를 위해 시진핑은 1인 절대권력을 선택했다.
-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혼합하려는 중국의 체제 실험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시도다.
- 경제성장이 절반의 성공이라면, 불공평한 권력 분배와 부패의 만연은 절반의 실패다.
- 겉보기의 정치적 안정이 절반의 성공이라면, 비효율적인 경제 및 정치 구조는 절반의 실패다.
- 4000만 명이 굶어죽던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난 것이 절반의 성공이라면, 심각한 부의 불균형 분배는 절반의 실패다.
- 양적 성장이 절반의 성공이라면, 구조적 불균형의 심화는 절반의 실패다
시진핑의 반부패 개혁이 성공할 확률이 낮은 이유
- 부패가 최고위층에서 하급 관료까지, 중앙에서 지방까지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의 친척들이 희토류 생산 회사의 주식, 부동산 등으로 보유한 재산이 4억 달러에 이른다는 추정이 있을 정도다
- 국가 관리 경제 체제하에서 만들어진 기득권과 권력을 유지하면서 서구 자본주의식 사유재산권을 접목하자, 상위 서열 관료들이 집단적 공모를 통해 이익을 사유화했다. '은밀한 공모'를 통한 사유재산 축적 -> 더 커진 자본들로 역량 강화 -> 정치적 세력 확장 => 권력의 크기 = 부의 크기
E.G. '중국의 8대 원로 자녀들'이 '귀공자'가 되어 중국 사회의 부를 독점하고 있다.
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567468.html
덩샤오핑이 한 일 - 342P
- 개혁개방을 추진하는 한편 3개 파벌을 육성하여 정치 체제에서 견제와 균형을 꾀함
- 주석직 임기를 10년 제한
- '격세 간택'제도 도입 - 현 주석이 한 세대 건너서 차차기 주석을 지명
공청단파, 태자당파, 상하이방파의 3개 파벌이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를 각각 3명씩 차지하고 서로 견제하면서 균형을 이루게 했다.
- 공청단 - 1922년 중국사회주의청년단으로 출발 -> 중국 공산혁명의 전위대 역할을 해온 최대 파벌 E.G.) 후진타오
- 태자당 - 공산 혁명을 주도한 원로의 자녀들이 주축을 이룸 E.G) 시진핑
- 상하이방 - 상하이를 중심으로 이념보다는 경제를 중시하는 파벌 -> 상하이에서 시장, 당 총서기를 지냈던 장쩌민 주석의 후광으로 급성장
중국 부자 탄생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상하이방과 태자당은 권력과 재물을 양손에 쥐는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개혁개방 이후 경제성장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공산당 권력자들은 자녀들에게 주요 기업을 설립하게 했다. 그리고 당의 명령을 빌어 공기업과 정부기관으로 하여금 자신의 자녀들이 설립한 기업에 엄청난 특혜를 주도록 했다. 외국계 금융기관과도 결탁하여 불법, 편법 금융 지원을 하도록 했고, 자녀들을 통해 만든 비자금을 외국계 금융기관을 통해 해외로 뺴돌렸다. 이것이 중국 공산당의 고위 간부들이 부를 축적한 전형적인 방식이다.
시진핑은 이런 방식으로 부를 축적한 태자당과 상하이방의 권력자들을 숙청했다. 최종 목표는 그들의 대부인 '장쩌민'과 '후진타오'다. 하지만 이들의 세력과 자녀들이 중국 정치와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서, 이들 세력을 뿌리 뽑기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 외에 시진핑의 부패 척결에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 부패를 척결해서 OECD 국가 수준의 투명성과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든다는 것은 민주화와 자유화를 추진한다는 것이고, 이는 곧 중국을 민주주의 사회로 바꾸는 결과가 된다. 그래서 추진할 수 없다. 부패 척결에 실패하면 시진핑이 장기집권을 할 명분 하나가 무너지는 것이다.
+비자금이란?
namu.wiki/w/%EB%B9%84%EC%9E%90%EA%B8%88
#시진핑이 무서워하는 7가지 가치
- 서구 시민사회
- 자유시장
- 민주주의
- 독립된 미디어
- 언론 자유
- 인권
- 사법부 독립 요구
경제성장과 민주화 요구 사이에 깊은 연관 관계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353p
경제성장이 이루어진다는 것(부의 불균형 분배가 심한 경우라도) = 절대다수 시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는 말
시장경제가 발전한다는 것
- 시장의 주도적인 구성원인 절대다수의 시민에게 전보다 더 많은 기회
-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의 확장
- 사회적 지위에서 유동성 증가
- 공정성의 확대
- 민주적 선택권에 대한 확장
- 더 높은 가치 체계로의 성장
- 등을 기대하고 헌신케 한다는 말이다.
즉, 경제성장은 단순히 소득이 높아졌다는 것을 넘어 '풍요롭고 가치 있는 인간 존재'에 대한 자각이 높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국인들도 민주화 요구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을 것이다. 그들도 전인적 생활수준을 향상해줄 정부를 원한다. 좀 더 개방적이고 관대하고 자유로운 선택의 권리가 허용되는 '향상의 시대'를 원한다. 정부가 이런 시대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국민의 '확신'은 다시 위대한 국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어가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으로 전화해서 성장의 순환을 만든다.
(도덕에 기반을 둔) 민주적 자유의 '부재'는 경제성장을 '방해하며', 그에 따른 장기침체는 다시 사회를 훨씬 더 편협하고 비민주적으로 만든다 BY 밴저민 프리드먼 - 경제성장의 미래( The moral consequences of Econmoic Growth)
#중국의 미래 4가지 시나리오
부의 불균형은 필연적으로 민주화를 일으킨다 - 362p
성장률이라는 양적 목표뿐만 아니라 경제가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부작도 해결해야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부의 불균형 분배의 심화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과 '불공정 경쟁'에 대한 불만이다. 자유경쟁 시장에서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쪽에서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부문을 시장에서 퇴출하는 '파산, 부채 디레버리징'이라는 네거티브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이기고 '공정한 세금 징수, 정밀하게 계산된 복지 시스템'이라는 포지티브 시스템이 균형 있게 작동해야 한다.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해결되지 않는다.
미국 역사에서 부의 불균형 분배를 극적으로 해결하여 국민의 불만을 잠재우고 중산층을 되살린 사례
1929년 발발한 대공황과 이어지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상위 1%의 부자가 미국 전체 부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부의 불균형 분배가 심각해지자, 루스벨트 대통령이 최고 소득세율을 79%, 법인세율 50%, 최고 상속세율 77%까지 올렸다. 만약 루스벨트의 극단적인 세금 정책이 없었더라면 미국의 시대는 20세기에 끝났을지도 모른다.
시진핑 정부는 대규모 숙청을 벌이면서 부정부패와 싸우고 있다. 하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기득권 집단의 지능적인 저항이 만만치 않아 앞으로도 수십 년이 필요하다.
중국에는 3대 경제 기득권 세력이 있다.
- 혁명 가문 출신의 비즈니스 집단 -> 덩샤오핑 이후 개혁개방의 핵심 과실을 독점하다시피 한 '권귀 집단' or '권귀 자본주의'. 중국 정부가 부패한 '권귀 자본주의'를 해체하지 못하면 부의 불균형 분배가 미국을 비롯한 서구 자본주의 국가보다 훨씬 더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 독점 국유 기업
- 유사 금융 그륩
이 세 집단은 정경유착을 통해 부의 열매를 독식하고, 막대한 자본과 정보력을 기반으로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자산 시장에서 버블을 부풀리고 있다. 이들은 카르텔을 형성해서 중앙 정부의 부패 사정 칼날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부의 독점과 자산 버블을 막지 못하면 '중간소득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일명 '중진국 함정'이라고도 부른다.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이 경제발전 초기에는 순조롭게 10~15%의 고도성장을 지속하다가, 중진국 수준에 이르러서는 어느 순간부터 성장이 6%대로 하락하면서 장기간 정체하는 현상을 말한다. 세계은행은 1인당 국민소득 기준으로 4000~1만 달러 범위에 속한 국가를 중진국이라 부른다.
정경유착: 기업가는 정치인에게 정치 자금을 제공하고 정치인은 반대 급부로 기업가에게 여러 가지 특혜를 베푸는 것과 같은, 정치인과 기업가 사이의 부도덕한 밀착 관계를 말한다. 다시 말해 높으신 분들의 친목질. 이는 국가가 성립하기 이전에 상업 이 활성화된 때부터 존재한 인류의 유구한 행위이다.
출처: https://namu.wiki/w/%EC%A0%95%EA%B2%BD%EC%9C%A0%EC%B0%A9
중진국 함정의 원인은 무엇인가?
1. 짧은 기간에 압축 성장을 주도했던 경제 관료의 경직된 사고
2. 소득이 일정 수준 도달하면 임금과 물가 등이 상승하면서 경제 체제가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바뀌는데, 이 시점에 완전 자율 경쟁 시장경제 제도의 도입을 소홀히 하는 것
전자는 사고 전환의 실패이고, 후자는 경제 시스템 전환의 실패다. 중진국 함정에 빠진 나라가 탈출에 성공할 확률은 5~10%에 불과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소련 등의 대부분의 나라가 탈출에 실패하고 경제발전 단계가 후퇴했다.
1960년 대 이후 101개 국가 중에서 13개 국가만이 탈출했다.
중국은 중국 특색의 민주주의가 있다. 하지만 공산당 내의 민주주의만으로는 국민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면서 그 부작용으로 계층 상승의 사다리가 붕괴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심리적 발탈감과 불평등이 심해지고 계층 이동이 단절되고, 가난의 대물림이 보편화할수록,
당내에서 민주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사람의 교체를 넘어서는, 양당제를 통한 시스템, 정책과 노선 혹은 이념의 교체가 가능한 정치적 자유, 삼권분립/사법 독립/군대의 국가화(중국의 군대는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통제), 연방제, 언론의 자유 등이 가능한 서구식 보편 민주주의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다.
극우파 학자가 지적한 중국의 10가지 문제
- 경제 구조 조정과 소비 사회 건설 실패
- 두터운 중산층 형성 실패
- 호적제도 개혁의 실패와 도농 간 격차 확대
- 낙후된 인구 정책과 노령화의 가속화
- 교육과 과학 연구 정책의 실패
- 환경오염의 심화
-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제의 수립 실패
- 사회도덕의 붕괴
- 외교 전략의 부재
- 정치 개혁과 민주화 추진의 실패
#중국, 뜻밖의 미래
도시화는 민주화를 일으킨다-369p
중국이 주변국을 침공한다면 그 이유가 인구 폭발 때문은 아닐 것이다. 인구 폭발이라면,,, <석유, 우라늄, 구리 물 부족 현상 + 식량 부족 => 미얀마,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침공 => 다른 나라들이 이들을 도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걱정하여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국제 정치 성격 발동!)>
14억 명에 이르는 중국의 인구가 더욱더 편리한 자본주의의 혜택을 맛보기 위해 도시로 밀려드는 것이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엄청난 인구가 도시로 밀려들지만, 경제성장의 성과는 평등하게 나눌 수 없다.
2011년 51.3% -> 2020년 60%
급격한 도시화율은 중국 정부가 두려워하는 문제들을 가속화시킨다.
도시화율의 증가는 내수를 촉진 -> 중산층이 증가하는 주된 동력이 되는 동시에 심각한 사회 변혁의 위험을 키움 -> 산업의 구조가 빠르게 혁신 산업으로 재편되면서 농업이 약화됨 -> 신주류로 부상한 중산층이 사회의 전면에 등장하면서 더 많은 자유와 부의 축적을 원하게 됨 ->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심해짐, 부의 불균형 분배는 가속화됨 -> 도시화는 공업화를 촉진해 환경오염을 증가시킴 ->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물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 위험, 자원의 급격한 소비 촉진 -> 자원 부족, 물 부족으로 말미암은 식량 생산량 감소 문제 계속 제기됨 ->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해서 국민의 불만을 직접선거제로 잠재우지 않는 이상, 공산당은 자연스럽게 무력으로 주변국을 공격하여 탈출구를 찾을 수밖에 없음
9장 앞으로 30년, 누가 이길까?
#미래 산업전쟁-386p
트럼프의 강력한 보호 무역 정책으로 미국은 제조업체의 본국 회귀, 즉 리쇼어링(Reshoring)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중국 근로자들의 서비스업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제조업의 구인난이 심화하고 있다.
지금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제조업 역량에, 리쇼어링 하는 기업과 미래 산업의 독보적인 역량이 더해지면 미국은 더 강력한 제조업 국가로 회생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혁신의 속도가 급격해지면서, 기술을 자체적으로 처음부터 개발하는 전략은 비효율적이다. 애플이나 구글처럼 기술을 개발한 다른 기업을 계속해서 인수 합병하여 기술 개발의 시간을 줄이거나, 다른 기업이 완성시킨 첨단 기술을 훔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 산업스파이
생산성은 미국이 중국과의 산업전쟁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다. 중국은 임금상승률이 생산성 증가율을 추월한 상태이고, 미국 제조업체는 유연한 노동 시장, 값싼 에너지, 거대한 내수 시장이라는 3가지 혜택을 등에 업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생산성 정체에서 벗어나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 1870~1970년의 100년 동안 집중해서 일어난 것과 같은 급격한 기술혁명이 다시 일어나야 한다.
- 급격한 인구 성장을 통한 시장의 형성이 필요하다.
21세기에 미국의 기술 분야에서 퀀텀 도약(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서 수확 체감의 법칙에 빠진 산업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가와 시장이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E.G.) 기술혁명이 진행된 1870~1970년의 100년은, 혁신적 기술이 태동하여 성장한 전반기 50년과 완숙한 경지에 도달한 기술이 생산성을 높이면서 상품과 서비스 전반으로 확신해나가는 후반기 50년으로 다시 나눌 수 있다.
작가의 21세기 예측
- 전반기 50년: 특히 2030~2050년 기술혁신, 아시아가 견인하는 시장의 성장, 부의 불균형 분배를 해결하려는 제도 개선의 노력과 자본의 질 개선을 통한 근로자의 소득 불균형 완화가 결합되면서 폭발적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
- 후반기 50년: 혁신적 기술의 실용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가파른 가격 하락이 시작되고,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며,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서 혁명적 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생명, 의식주, 문화, 이동통신과 네트워크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바뀌는 혁명적 진보가 완성될 것이다. 이를 주도할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다.
#미래 자원전쟁
미국의 원가 전쟁 구조도-399p
국제 원유 가격 상승 ↓ |
국제 철광석 가격 상승 ↓ |
국제 옥수수&곡물 가격 상승 ↓ |
국제 칼륨 및 종자 가격 상승 ↓ |
중국 제조업 생산 단가 상승 ↓ |
중국 공업 생산 단가 상승 ↓ |
중국 사료 생산 단가 상승 ↓ |
중국 화학비료 및 종가 단가 상승 ↓ |
상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 ↓ |
상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 ↓ |
축산업 원가 상승 ↓ |
농업 원가 상승 ↓ |
↓ | ↓ | 욱류 가격 상승 ↓ |
곡물 가격 상승 ↓ |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 |
10장 - 미중 전쟁과 한국의 미래
#미중 전쟁에 휘둘린 한국, 잃어버린 20년 간다
독일 4.0 industry 정책-418P
정부 주도하에 IoT, 로봇,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제조업을 강조 -> 제조업에 미래 기술을 도입하고 스마트 공장 등을 확대하면 고용률이 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실업문제 낮아지고 고용률은 높아짐
5가지 이유
- 노사정이 철저하게 균형과 합의의 원칙을 지킴
- 제조업에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도입하여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 상황을 인식하고,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근로자에게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같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를 개발하고 근로자의 직무 전환을 빠르게 유도
- 신기술과 신산업 형성 과정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인적 자본 수요를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인재를 육성 ->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재 수요가 커지는 소프트웨어 분야
- 정부가 독일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
- 유럽 통합과 글로벌 경제 호황으로 경제 환경도 우호적으로 작용
미중 전쟁이 벌어지고, 한국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공세에 후퇴를 거듭하며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일부 IT 산업에서 마지막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시스템 혁신의 시기를 많이 흘려보낸 탓에 앞으로 한 발만 삐끗하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늪으로 추락한다. 더 큰 위기를 막으려면, 미국이나 독일처럼 노사정이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큰 구상에 합의하고 일관된 원칙을 세워서 시스템을 혁신해나가야 한다.
미국은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중국이 구소련과 같은 힘을 갖지 못하도록 선제 대응할 것이다. 이 상태를 '미중 전쟁'이라고 부른다. 미중 전쟁은 군사 전쟁이 아니다. 핵심 전쟁터는 경제다. 이 전쟁은 앞으로 20년 부의 흐름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방향키가 될 것이다.
#시스템 사고는 예리한 칼이다
시스템적 사고하는 법, 효과- 442p
시스템적 사고 훈련 = 'System Thinking'
변화의 시대에는 2가지 영역에 반드시 시스템 사고를 적용해야 한다
- 변하는 외부 상황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데 시스템 사고는 예리한 칼이 될 수 있다
- 내부 조직을 시스템 관점에서 통찰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적합성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기회는 '문제'와 '위기' 속에 감쳐줘 있다. 문제를 세밀하게 나누면 돌출(problem), 소망(desire), 부족(lack)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위기는 변화에서 발생한다. 상황의 변화 자체가 위기다 = 외부 상황의 진행에 변화가 발생하거나, 시스템 구조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위기가 발생한다. 문제와 위기를 파악하려면 시스템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특정 대상의 시스템, 특정 상황(환경)의 시스템을 간파해야 발견한다.
시스템이란 서로 연관된 지체들이 어떤 특별한 행동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 몸처럼 연합된 상태'다. like 우리 몸.
서로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며 상호 작용을 한다. 인간관계도 상호 연결되어있고, 비즈니스도 상호 연결되어 있고, 글로벌 경제도 부자 나라부터 가난한 나라까지 상호 연결되어 있다. 세상이 이렇게 되어 있고, 사람들의 마음들이 이런 방식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다.
이런 세상은 단순한 인간관계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상호 연결'의 시각에서 보는 습관을 훈련해야만 한다. 상호 연결의 시각, 나무보다는 숲 전체를 보는 시각을 시스템 사고라고 한다. 비즈니스 혁신, 실타래처럼 얽힌 문제와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사고가 필수다.
A(원인) → B(결과) = 단순한 원인 - 결과적 사고 | (A↔B) 시스템 사고 |
원인-결과적 사고는 A는 원인이고 B는 단지 원인에 의한 결과일 뿐이다. 하지만 '시스템 사고'에서는 A와 B가 단순히 하나는 원인이고 다른 하나는 결과라는 이분적 구별이 아니라, A와 B가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는 중요한 차이점이다.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는 문제와 난해한 위기 상황은 단순한 원인 결과의 인과적 사고만으로는 파악이 불가능하다. 시스템 사고를 통해 전체를 보고, 문제나 위기의 근본(LEVERAGE)을 찾아야 확실한 해법을 찾아 구사할 수 있다.
시스템 사고는 각 부분들을 이해하기 위해 전체를 본다. 특별히 각 부분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상호 작용을 하는지를 통해 전체 속에서 각 부분의 역할과 의미를 이해하고, 핵심 레버리지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사고 기술이다.
시스템 사고 훈련 효과
- 시스템 사고는 문제와 위기의 핵심을 파악하도록 도와 문제 해결력을 높여준다. 어떤 문제나 위기를 만나더라도 지렛대(레버리지) - 작고 간단하지만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해결책 를 찾기만 하면 근본적 해결 시도 가능.
E.G.) 도미노 게임의 지렛대 포인트가 되는 도미노 하나를 넘어뜨려 나머지 수천 개의 도미노도 알아서 넘어뜨려 해결 -> 시스템 레버리지를 공략하는 방법 - 발견된 문제의 핵심을 서로 동일하게 납득할 수 있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서, 불필요한 비난이나 자책 혹은 불필요한 다툼이 없어지게 하여 창조적 해결 방법을 찾는 데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 발견된 문제를 가장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해준다
- 회사 안의 직원들이나 자원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혁신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해서 창의와 혁신을 위한 최적의 상태를 가능하게 한다
- 가장 놀라운 장점은 당신의 회사나 회사가 만든 제품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시스템은 그 자체가 예측 가능한 것이다. 자연, 경제, 사회, 심리 시스템들의 작동 원리와 방법을 이해하면 할수록 어떤 일이 계쏙 일어나는지, 고장이 난다면 어디가 확률이 높은지, 시스템 한쪽이 변하면 전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등에 나름대로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
E.G.)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다 치고, 외출 전 먹구름이 가득한 것을 본다면 비가 올 것을 예측 -> 비가 오면 농업에 얼마나 영향이 가고 경제에 어떤 파급을 줄지 예측 가능.
느낀 점
군대에서 읽었던 책 중 탑 5안에 드는 책이다. 내용이 정말 무지한 나를 깨우기에 충분했다. 옛날에는 단순하게 각 나라들이 약한 나라를 도와가며 평화롭게 살아가면 좋겠고 그런 세상이 오고 있구나 했지만 머리가 자라다 보니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읽고 완전히 깨달았다. 사실 군대 오기 전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굳이 알아야 하나 싶었는데 알아야 손해를 안 본다. 정치에 관심을 안 가지면 평생 무지한 채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나는 왜 우리나라가 간단히 미국 편만 들어주면 되지 않나 생각했는데, 복잡한 이해관계가 섞여있었다. 이럴 경우, 중국은 우리에게 관세 부과, 보복 무역 등으로 우리의 수출기업을 괴롭힐 것이고 이는 경제 불황을 불러오며 결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욕을 먹을 것이다. 이를 위한 최선의 조치는 바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 서서 중립을 유지해야 하는 것. 그렇지 않을 경우 어떤 보복이 오고 가는 지를 알게 되었다.
베트남에서 1년 살아본 결과, 어딜 가나 부자는 있었다. 베트남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월에 40만 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미국에 태어났다 하더라도 저소득층이 베트남 부유층보다 잘 산다고 할 수도 없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우리보다 시급이 낮다고 품질이 안 좋다고 다 그런 것이 아니다. 세계 여행을 하면서 많은 중국 부자들을 보았는데 공산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해서 부를 얻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다 해소되었다.
2018년도에 나온 책으로, 지금 2021년에서 봤을 때, 틀린 예측이 많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내용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어서 전혀 무리가 없다.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나 기본적인 경제 지식을 갖고 있다면 도움을 줄 것이다.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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