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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깨알] 주식 깨알 정보/[유튜브로 주식 배우기]

[전인구] 경기민감주 vs 경기방어주 (뜻, 원리, 금리인상 관련 사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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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구경제연구소 채널에서 흥미로운 주제로 영상을 올려서 정리를 해보았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경기에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분야이다. 경기가 나빠도 기업 수익 하락이 적고, 딱히 투자할 곳이 없을 때 주로 오른다. WHY? 

경제력 후퇴 -> 사람들도 돈이 없다. 소비를 안 한다.-> 기업들도 매출과 이익의 성장을 낼 수 없다. 기업 매출 부진 -> 그러면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지만! 기관투자자들은 그거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니 주식 투자를 무조건 해야한다 -> "주식을 사긴 사야 하는데 앞으로 금리 인상, 테이퍼링을 한다하니.. 정말 살 게 없는데 어떡하지? -> 아! 경기방어주를 사야겠다! 상승.

 

1. 식품 - 음료, 가공식품, 식자재, 제분/ 제당(환율 봐야함), 저가 프랜차이즈

전자제품 사는 것을 다음으로 기약할 수 있지만 당장 먹을 먹거리는 있어야 한다.

 

2. 유통 -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생활용품

외식을 안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게 된다. 온라인 쇼핑에서 최저가를 찾을 수 있다. 생활용품도 매출은 유지 된다

 

3. 유틸리티 - 전기, 가스, 통신

전기와 가스는 기름값의 영향을 받으므로 조심해야하고, 통신은 6G 대규모 투자 여부를 지켜볼 것.

핸드폰 요금제를 줄인다거나 가스, 전기를 아낀다? 막상 하기 힘들다.

 

4. 기타 - 게임, 렌탈시장, 고배당주, 교통(고속도로 통행료)

집에서 게임을 하면 밖에서 돈을 안쓰기에...

#대표적인 경기민감주

경기가 좋으면 기업들 특히 수출기업들이 매출이 좋아진다 -> 주가가 상승한다

경기가 나쁠 때는 좀더 빠르게 바닥을 향해간다.

코스피의 경우: IT - 30% / 자동차, 조선, 철강 - 70% . 수출 주력 업종이 여기에 분포 되어있다. 경기민감주가 코스피를 들고 내린다. 

 

1. 전기전자 - 반도체, 전기, 전자, 디스플레이

TV, 냉장고, 컴퓨터 등 고가의 상품이 잘 팔린다. 스마트폰은 2년 마다 교체해서 필수제라고 생각 됨.

 

2. 건설 - 건설, 건자재, 철강, 은행, 증권, 건설장비, 가구

건설과 관련해 납품, 돈 빌려준다. 사람들이 돈이 조금 생기게 되면 내 집마련의 욕구가 커져 분양시장에 호황이오고 아파트를 많이 지을 것이다. 2024년에 다음 사이클이 온다면, 건설 관련 기업들은 지금이 시작되는 초입 이다.

 

3. 운송 - 자동차, 해운, 조선, 화학, 정유, 부품, 기계, 제지, 항공, 패션

정유와 화학이 경기민감주의 대표격인데 여기가 오를 때 자동차, 해운, 조선이 같이 올라간다.

#투자시기를 언제로 잡을까?

소비 국가(미국/EU/중국)가 살아나는지 봐야한다.

  • 미국은 간혹 혼자 살아남는 경우가 있어서 대표적으로 보면 안된다. 
  • 유럽이 대표적인 경기 지표이다. 소비를 정말 많이한다. 바로미터로 보면 된다. (물의 수준이나 상태를 아는 데 기준이 되는 것. 순화어는 `잣대', `척도', `지표'.)
  • 중국이 살아나면 미국, EU 가 살아난다. 공급이랑 인프라가 살아나는 지 봐야한다. 이것은 중국을 보면 된다.  

#참고할 만한 사례 2가지

1번 째 사례 (2013년 버냉키 연준 테이퍼링 시사)

(미국채 10년물 금리: 5월 2% -> 6월 2% 중반)

테이퍼링 충격: 경기민감주에 영향을 끼쳐 코스피가 2000 -> 1800 약 200 포인트 급락했다.

 

한 달 간 외국인의 매수 (대부분 경기민감주를 매수 했다)

  • SK 하이닉스(5억)
  • 대림산업(670억)
  • 포스코(620억)
  • 현대건설
  • 현대차우(400억)
  • 코웨이(15위) - 경기 방어주는 딱 하나

#금리 인상한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경기민감주를 사드렸을까?

외국인은 버냉키가 테이퍼링을 안 한다고 판단하였다.

SK 하이닉스는 2013년 5월 고점 32,000을 찍고 내려가다가 -> 2014년 7월에 52,000 달성.

2013년은 2011년 유럽위기 이후 경기가 회복되는 초였다. 경기민감주들이 매우 저렴했고, 경기방어주는 인기가 꽤 있었다.

 

2013년 버냉키가 테이퍼링 하겠다고 했을 때, 외국인은 저렴한 경기민감주를 사드렸다. 외국인의 예상대로 테이퍼링을 실행하지 못했고, 양적완화를 해버렸다. GDP성장세 같은 지표들도 좋았다. 이 때는 버냉키의 말에 하락한 경기민감주의 할인 찬스 였다. 

2번 째 사례 (2015년 12월 제닛 연준의장 기준금리 0.25% 인상 발표)

한 달간 지수 1,900 중반 -> 1,800 중반대로 약 100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매수 (당시 경기방어주 TOP 10중 6개를 차지했다.)

  • 한국항공우주를 집중 매수(3천 200억) 
  • 한전(1,200억)
  • sk하이닉스(1,100억)
  • BGF리테일
  • KT&G
  • LG생활건강
  • 하이트진로
  • 오뚜기

#2015년 말에는 왜 경기방어주를 더 샀을까? 경기방어주는 싸지도 않았고, 오르는 추세였다. 근데 왜 또 사드렸지?

배경: 2015년 여름 차이나 쇼크 - 전세계 경기가 주춤  = 지수도 주춤  + 2015년 버냉키의 금리 인상 시작 시기 -> 신흥국(한국)의 경우 증시 부담↑. 이것을 안 외국인. 이들은 싸게 사고, 비싸게 판다기 보다는 당장 경기방어주 외에는 돈이 갈 곳이 없다고 판단하여 들어간 것이다!

 

오뚜기 2015년 12월 초 100만원 -> 2016년 1월 말 140만원 (두 달만에 40%)

그 이후 경기가 성장세로 돌아갔다 -> (미국이 금리 인상을 계속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지표들이 살아나는 것을 보니까 경기 방어주들의 인기가 시들시들 해졌다 -> 오뚜기 주가가 급락하고, 경기민감주가 상승하였다.

즉,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인상할 수 있을 정도로 지표가 좋다면 경기 방어주보다는 경기 민감주가 다시 살아나게 된다는 것! 2013~2017년 쭉 경기민감주를 들고 간 사람은 괜찮은 수익을 보았다.

 

슈총총: 이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현재 금리인상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금리 인상을 하면 기업이 높은 이자로 인해 투자를 꺼려하고 이는 일자리 문제와 사람들의 소비와 직결되는데, 만약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금리 인상 당시에는 하락할 지도 몰라도 나중에는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머리를 잘 써보자. 이럴 때는 둘다 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혹은 경기민감주 장투면 깔끔하겠지만 그것을 기다리는 고통이.. 흠.. 

#지금은 중국이 긴축을하고 있는 상황이 2015년 때와 비슷하다. 그러면 경기방어주를 사야하나?

결론: 꽃놀이패 같은 주식을 찾아라

경기방어주인데 경기민감주 같은 계열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들 & 경기민감주인데 의외로 수출과 관련이 없는 내수 관련 회사들이 있을 수도 있다. 고로 내수주랑 수출주에 대한 개념 인식을 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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