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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요남] 책 요약 해주는 남자/4차산업 관련 책

[한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1~4차 산업정리, ICT란?, 4차 산업을 위해 국가, 기업의 방향은 어디로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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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술 발명이나 발전이 혁명이 되기 위해서는 범용화와 보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기 위한 1차~3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아보자.

1차 산업혁명(1750년): 제임스 와트의 '응축기'를 이용한 증기기관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보급이 되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GDP가 기존 GDP에서 2배가 까지 증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경제학의 72법칙을 이용하면 된다.

E.G. GDP: $10,000 인 나라가 연간 3%씩 성장할 시, GDP가 2배로 성장하는데 걸리는 시간 = 72/3=24=24년

1차 산업혁명 이후 100년이 지나서야 2배가 되었다. 이 법칙을 적용한다면 영국에서 120년 동안 매년 0.6%가량 성장한 셈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GDP는 3.1% 정도 성장하였다.

1차 산업혁명 당시 성장률이 지금에 비하면 성장도 아니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혁명도 아닌 것일까?

혁명이 맞다. 왜냐하면 예수 탄생 당시 영국 1인당 GDP가 600달러였고 이후 약 1600년이 지난 후 1,082달러가 되었다. 이 수치를 보면 엄청난 혁명이었던 것이다. 

2차 산업혁명(1870년):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에 독일, 프랑스, 미국의 생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영국에서 발생한 1차 산업혁명과는 다른 산업혁명, 기술적으로 에디슨, 테슬라가 주도한 전기의 발명 보급과 포드, 테일러에 의해 추진된 컨베이어 벨트 생산방식이 이끌었다.

테일러 시스템 = 내가 무엇을 만들지 생각하고 생산하는 전형적인 노동과정을 분리시킨다. 

E.G. 상품을 기획하고 구상하는 관리자+구상된 상품을 만드는 생산직 노동자

포드주의 = 노동의 구상과 실행의 분리 + 컨베이어 벨트 + 부품의 표준화 

노동자는 한 자리에서 마치 기계의 부품처럼 동일한 노동을 반복한다. 노동자에게는 엄청 힘들고 고된 반복 노동이지만 컨베이어 벨트에서 이루어지는 노동은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루어낸다.

 

이런 생산방식은 다른 산업으로 번져 나가기 시작하여 수공업적 생산방식인 소품종 소량생산방식에서 벗어나 단일한 품목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소품종 대량생산방식을 도입하게 된다.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에 의해 노동자들은 고임금과 휴식 시간을 보장받았고 이것은 대량 소비의 기반이 된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는 인류의 새로운 삶의 조건을 마련하게 한다. 바로 물질적 풍요 조건이다. 2차 산업혁명의 석유화학 산업은 나일론을 생산하는데 이것을 통해 우리는 많은 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의 차티스트 운동에 의한 1인 1표라는 보통선거권 확립 + 경제적으로는 컨베이어 벨트 방식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사회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이들을 대중이라고 부르며 우리는 이 사회를 '대중사회'라고 부른다. 물질적 풍요는 문화적 측면으로도 확장되며 이는 정신적 풍요를 위한 것이다. 이러한 대중의 폭발적인 문화 소비를 만족 시켜 주는 TV, 라디오, 신문이 등장한다. 이것을 '대중매체'라고 부르며 이것을 통해 누구나 예술작품,  트렌드를 접하게 된다. 이것을 '대중문화'라고 부른다. 누구나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는 사회인 대중사회를 열고 등장하게 한 것이 바로 2차 산업혁명이다. 

3차 산업혁명(20세기 후반)=정보화 혁명

인류는 농경 기술을 발견한 이래 1만 년의 제 1의 물결을 지나, 산업혁명에 의한 기술 혁신으로 300년 동안 제 2의 물결을 경험했으며, 이제는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에 의해서 제 3의 물결이라는 대혁명을 맞이했다.
BY 앨빈토플러 -제 3의 물결

컴퓨터와 인터넷이 등장하였으나,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있었다면 GDP 성장률이 눈에 띄게 올라가야 할 텐데 오히려 떨어져서 사람들은 실망하였다. 불황은 증가하는 상품 공급을 시장 수요가 쫓아가지 못하는 현상이다. 2차 산업혁명 이후 세계적인 공급 증가로 인해 장기 불황(The Long Depression) 1873~1896년이 왔지만, 이후 유럽은 '벨 에포크 시대'(아름다운 시대- 19세기 말 ~ 제 1차 세계대전 발발 전)를 맞이하였다. 이 시대의 물질적 기반은 바로 2차 산업혁명이다. 

 

우리는 미국과 호황의 시대가 바로 식민지 착취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제품 판매처이자 제품 원료의 공급처로 신 식민지를 수탈한 것은 맞지만,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서구 선진국의 발전은 이유는 근본적으로 내부의 생산성 향상이 있었고,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2차 산업혁명 덕분이다. 


#PART1 4차 산업혁명을 정의한다면?

4차 산업혁명은 다보스 포럼의 슈밥 회장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제조업과 ICT의 결합이다.

ICT란?

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기술(IT)과 통신기술(CT)의 합성어정보에 관한 하드웨어를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 기술로 정보를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말한다.

 

최초의 스마트 팩토리 독일의 '지멘스'

공장의 모든 기계를 소프트웨어로 연결한 것과 센서와 측정 장치로 제품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게 된 것=> 0.0011%라는 불량품의 수 (생산성 4000% 향상)

생산공정에 컴퓨터가 투입되었다는 것 => 매일 5,000만 건의 정보 생산 => 빅데이터 바탕으로 가동률과 불량률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 = > 놀라운 생산량 향상

 

Industry 4.0(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과 같은 전통산업의 기존 공장에 ICT 시스템을 결합해 생산시설을 네트워크화하고 지적 기반을 가진 생산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공장으로 진일보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다. 

생산성이 좋아진다는 것은?

노동생산성이 향상한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발생했던 이유?

영국의 인건비가 다른 나라보다 비쌌기 때문이다.

인더스트리 4.0을 추구하던 2012년 당시 독일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9.2달러로 노동비용이 다른 나라보다 높았다. 노사 파업이 잦은 나라가 역설적으로 생산성이 향상된다 임금 상승 압력이 커져서 이윤 창출에 부담을 느끼고, 이에 기업가들이 서둘러 혁신에 나서기 때문이다.

#PART 2 어떤 국가가 승리할 것인가?

공장은 어디에 세워지는가?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큰 특징은 노동이 인격과 분리되어 매매되는 것

E.G.) 옛날에는 시장에서 인간이라는 상품이 거래될 때 노동과 인격이 함께 거래가 되었다면, 지금은 인격과 분리되어서 노동만 매매된다. 사장이 직원을 고용했다고 인격까지 산 것은 아니다. 직원은 노예나 농노가 아니다.

리쇼어링(Reshoring)이란?

해외에 진출한 국내 제조 기업을 다시 국내로 돌아오게 하는 정책. 저렴한 인건비 대문에 국외에 있던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옮기는 정책이다.

리쇼어링이 활발해진다면 어떤 사업이 어려움에 처할까?

현재 자동차 공장이 인건비가 적게 드는 동남아에 있다고 할 때, 그곳에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 사람은 동남아 사람들 / 재료인 철광석 수입해오기 from 호주, 브라질 => 한국 포항의 용광로에서 제철 => 동남아
  • 일본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 => 동남아   
  • 재료와 부품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 in 동남아 => 미국과 같은 소비지로 자동차 운반 

리쇼어링으로 인해 공장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을 경우?

  • 미국 제철소, 부품 공장 미국에서 재운영 = 동남아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운반할 일은 없어짐 
  • 동남아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운반할 일 X
  • 동남아-미국으로 물건을 나르던 해운사와 그 배를 만들던 조선 그리고 항만사들은 경제적인 위기에 빠질 것이다.

장기적인 이야기이지만, 사람 없는 공장이 만들어 내는 리쇼어링은 세계 무역의 물동량을 틀림없이 줄여나가게 될 것이다.

영국은 어떻게 중국을 제압했을까? 

1차 산업혁명이 서구 사회와 동아시아의 경제적 격차가 벌어진 데 대한 분기점이다. 생산량 격차가 커지며 그것에 기반을 둔 우수한 무기와 군대로 비서구 국가들을 식민지화했다. 산업혁명이 본격적인 식민지 쟁탈전의 시작점이 된 것이다. BY 케네스 포메란츠

그런 나라들이 독립을 하여 20세기에 이렇게 성장하게 되는 경제적 요인은 무엇인가?

20세기 중반 전 세계적으로 본격 시작된 포드주의적 생산방식이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생성되는 자동차로 생산성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나라 => 독일과 미국

하지만 아직 개발이 덜 된 국가에서도 기회는 있다.

자동차의 주요 재료는 철이다. 철광석을 생산하는 국가가 철광석 수출로 부를 창출하게 된다 =>호주와 브라질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석유가 필요하다 => 중동 산유국

포드주의적 생산방식은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싼 곳으로 가게 된다 => 동남아

테일러 시스템을 기반인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일하는 것은 강도 높은 노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학력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선진국 국민은 고강도 노동을 회피하려 한다는 점 또 한 크게 작용한다.

 

이런 이유로 저개발국으로 이전된 공장에서 노동자는 노동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임금을 받으며,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본을 추적해 나간다. 더 중요한 것은, 선진국 공장에서 저개발국으로 기술이 이전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제철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부품은 이렇게 생산하는구나" 선진국의 자본과 기술을 공장에서 축적할 수 있다. 저개발국이 선진국과 경제적, 기술적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은 이러한 개도국의 추격 기반을 일시에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또한 선진국과 저개발국의 격차를 벌릴 대분기라고도 생각된다. 우리는 현실을 더욱 냉철하게 직시하고 준비해야 한다.

#PART3 어떤 기업이 승리하는가?

2차 산업으로부터 배우는 4차 산업혁명

따뜻한 등과 부른 배를 만들어 주는 것은 석유이다. 석유는 물질적 풍요를 안겨 주었다. 

E.G. 석유로 만드는 화학 비료, 농약, 이앙기와 탈곡기, 쌀을 포장하는 플라스틱 포대 

석유산업에 의해 움직이는 신속한 배송 수단, 저장 수단 그리고 쌀을 밥을 만드는 전기밥솥 등 

 

석유문명에 기반하고 있는 2차 산업혁명은 컨베이어 벨트를 토대로 한 포드주의적 생산방식을 만들어내면서 소품종 대량생산방식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소품종 대량생산은 대량으로 생산하고 대량으로 소비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사회를 만들었다. 이에 인류는 이제까지 해 보지 못했던 물질적 풍요를 향유하는 대중사회로 진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세계 농업생산물의 70% 이상을 석유로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석유 가격이 오르면 일차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이와 같이 2차 산업혁명의 석유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이해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가 우리에게 무엇을 줄 것인지를 이해하는 키워드이다.

빅데이터란?

쉽게 말하면 인간의 마음을 읽는 기술이다. 2차 산업혁명이 석유라는 물질적 풍요를 안겨주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라는 무형의 정보에 근거에 우리에게 정신적 풍요를 줄 것이다.

 

E.G. 배고파 보이는 사람에게 밥을 주는 것 -> 그 사람이 처한 물질적 조건을 읽은 것 O 사람을 마음을 읽는 것 X

애인의 생일날 최고의 선물을 주기 위해 사전에 정보를 취득한다 -> 애인이 좋아하는 식당, 음식, 취향, 음악, 후식 등을 바탕으로 데이트를 한다. 이때 애인이 느끼는 것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정신적 풍요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데이터가 애인에게 정신적 쾌락을 준 것이다.  

 

70-90년대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은 쉘, 엑슨모빌과 같은 석유회사였다. 지금은 거대한 빅데이터를 다루고 있는 구글과 아마존이다. 고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승리하는 기업은 바로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 그리고 이 빅데이터로 수요자의 정신적 풍요에 대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과제를 해내지 못한 기업은 패자가 될 것이다.

승리하는 기업의 조건 두 가지

1. ON THE DEMAND를 기반으로 한 기업을 만들어라

예전에는 자동차를 만들면 사람들이 그 자동차를 살지 말지를 결정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이제는 어떤 자동차를 요구하면 공급자가 그 자동차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 ON THE DEMAND 시스템

고객의 니즈에 바로 적응하여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기업이 승리한다. 고객에게 먼저 제안하는 기업, 빅데이터를 가지고 소비자에게 먼저 제안하는 그런 기업이 현재도 승리하고 있다.

E.G. 아마존, 넥플릭스, 구글, 유튜브의 알고리즘. 소비자의 생각을 먼저 읽어서 원하는 것을 보여주고 제안하는 시스템. TSMC(파운드리 회사: 반도체 산업에서 설계가 아닌, 타기업으로 부터 제조만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기업)

2. 구성원이 다양한 기업을 만들어라

IBM은 온통 아이비리그 출신의 중산층 백인 이공계 전문가들만 고용하다 보니 회사 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힘들었다. 설령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해도 이상한 소리로 치부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품 출시가 더 어려워졌다. 현재 IBM은 다양성 관리 기업 전략으로 구성원을 뽑을 때 일정 비율의 인종 유지, 성별, 여성, 전공 기준과 기준을 정한다. 구성원의 다양성을 강제적으로 보장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그래야 다양한 생각, 제안, 제품이 나올 것이다.

 

다품종 유연 생산 사회가 될 것이다. 다양한 인재가 있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인종, 지역, 전공, 성별, 취미와 소질을 가진 다양한 구성원이 하모니를 이루는 조직을 가진 기업, 그리고 그 조직을 바탕으로 ON THE DEMAND를 하는 기업이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딩 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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