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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깨알] 주식 깨알 정보

비트코인은 사기일까? 아니면 10년을 앞선 W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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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언제 죽을래?

최근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08년 금융위기 급의 루나사태가 터지고 암호화폐는 ‘역시 사기였구나’ 생각했다.

이후 대부분의 코인들이 바닥을 기어다녔지만 2023년부터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했다.

2024년 1월에는 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흐름을 타 비트코인은 3월에 역사상 처음으로 1억을 돌파하게 된다.

 

 

비트코인은 정말 다단계이고, 폰지 사기이고, 도박인 걸까?

정말 사기라면 어째서 계속 살아남는걸까? 

 

 

 

 

‘비트코인 1억 간다’는 이제 옛말이 아니다. 버블 얘기가 나오던 2017년에 비해 7배 올랐다. 투자를 시작한지 4년이 되었다.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도 불려 보았고, 잘못된 투자로 그 돈을 다 날려보기도 했다. 사람들을 도와줄 것 같은 기관은 무지성 투자를 하는 사람을 먹잇감 삼아 돈을 번다. 선한 마음으로 투자 정보를 공개하고, 투자 의견을 내는 게 아니다. 전망을 제공하고 가격을 올리기 위함이 더 정확하다. 어차피 이들은 의견을 내기 전에 매집을 해놓기 때문이다. 

 

 

이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금융 지식을 쌓아야하고,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투자 경력이 필요하다. 내 경험상, 남을 따라한 투자는 무너지면 타격이 크고, 스스로 알아보고 한 투자는 미련이 없다. ‘어떤 종목을 사야할까요?’ 이런식으로 남에게 의존하는 투자는 손해를 볼시 후회가 더 크다. 내가 판단해서 한 투자는 후회 정도가 덜하다. 경험자는 알 것이다. 미디어가 악재를 쏟아내든 여론이 안 좋든 결국 비판적 사고를 통해 정보를 얻고 스스로 판단해야한다. ‘뉴스에 팔라’는 말이 있듯이 뉴스를 보고 매수를 한다면 먹잇감이 될 뿐이다.

 

 

3월말부터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내가 판단하고 싶었다.

일반인들이 쓴 짧은 전자책 6권부터 읽어나갔다. 유튜버의 책들도 읽어나갔다. 

한 달간 운동할 때마다 비트코인 팟캐스트를 들으며 이 업계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의 인사이트를 얻었다. [오태민, 강환국, 신민철, 봉현이형, 성정길, 백종훈]. 총 시간을 합하면 총 14시간 이상은 들었을 것이다. 비슷한 말도 하고, 다른 관점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가는 사람은 ‘오태민’작가이다. 

 

 

그는 2014년 2월에 비트코인을 알게되었고 투자를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90%의 사람들은 코인에 대해 알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의 저서 여백의 질서(1993), 마중물 논술(2007), 인문학적 상상력(2012), 경제학적 상상력(2013), 비트코인은 강했다(2014), 스마트 콘트랙: 신뢰혁명(2018)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오래전부터 인문학과 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2020에 나온 ‘비트코인 지혜의족보’라는 책이 있다. 580페이지 분량의 책을 읽고 있는데 그의 철학과 인문학에 대한 관점을 알 수 있었다. 

 

 

문득 떠오른 사람이 있었다. ‘스티브잡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26/2011082600936.html

스티브 잡스의 교훈…'인문학과 IT의 결합'

 

 

스티브잡스는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문학의 범위는 넓지만 대표적으로 '언어', '문학', '역사', '철학'이 있다. 

인간 문명, 문화나 질서를 다루는 학문으로 생각하면 된다. 

 

 

오태민과 스티브잡스 둘다 인문학을 강조했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데이터와 인류의 발전 방향을 읽었던 것으로 보인다.

 

 

 

 

몇 달 전 본 영상이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 W

W = 한 시대를 대변하는 혁신적 발명과 산업의 태동인 W에 투자하라.

 

 

우리는 필요한 제품은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실제로 자동차의 역사를 쓴 핸리포드가 말했다.

 

 

만약 고객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면 그들은 조금 더 빠른 말 혹은 마차 라고 답했을 것이다.

 

 

https://brunch.co.kr/@gyun7902/46 (정리본)

시골의사 박경철가 말했다.

 

 

 

0.1%의 창의적 인간과 그것을 알아보고 협력하고 함께 문명을 건설한 0.9%의 안목있는 인간,
즉 1%의 인간이 문명을 이끌었고 나머지 99%의 인간을 잉여인간으로 규정했다.

 

 

 

시대의 주인이 되려면 창의성을 가져야 한다. 그 안목을 길러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자기가 맡은 일 외에 시선을 둘 줄 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며, 가능성을 열어둔다.

 

 

우리가 쓰고 있는 화폐는 여기서 멈추게 될까?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쓰는데 문제없는데 보통 사람이 차가 아닌 빠른 말을 상상하듯 우리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출처:  https://brunch.co.kr/@gyun7902/46

 

 

비트코인은 화폐를 대체할까?

 

 

 

화폐의 발전은 기원전부터 느리게 발전되어 왔지만, 지금의 파괴적 혁신 기술을 보면 10년 안에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블록체인 암호화폐가 소유권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까?

 

 

대한민국에 태어난 나는 못 느끼겠지만, 정부와 자국 화폐에 대한 불신을 가진 분쟁 지역들, 아프리카와 남미 사람들은 분명 이 욕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통틀어서보면 전쟁은 항상 우리와 함께했다. 지금은 전례없는 평화기를 맞이했을 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정말 모른다. 패권국가는 매번 몰락을 하였으며, 미국 또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보호무역주의가 퍼지면서 미국이 계속 자기만을 생각한다면 신뢰를 잃고 힘을 잃을지도 모른다. 왜 우리는 돈을 보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까? 그 기반은 무엇인가? 디스토피아 영화를 보면 돈은 음식보다 못한 가치를 갖는다. 화폐는 믿음에 의해 형성된다는 걸 알 수 있다. 화폐의 기능은 3가지로 알려져있다.

 

  1. 가치 저장 수단 (가치를 지닌 화폐를 저장함)
  2. 가치 척도 수단 (화폐를 주고 적당한 값을 치름)
  3. 교환 가능 수단 (화폐를 지불하고 원하는 것을 얻음)

 

미달러는 금본위제도 때와 비교해서 상당한 가치를 잃었다. 현금은 쓰레기라는 말이 있듯이, 돈을 찍어내는 시스템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 때문에 현금을 다른 자산으로 바꾸라고 한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거래 내역을 분산된 서버에 저장한다. 

비트코인의 장점은 이렇다.

 

  1. 탈중앙화: 비트코인은 중앙 은행이나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이는 해킹이 매우 어렵고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2. 신뢰성: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는 변경이 어렵고 검증 과정을 거치므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블록체인은 투명하고 불변의 거래 기록을 제공해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한다는 뜻이다.
  3. 보안성: 블록체인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보호하므로 데이터의 안전성이 보장된다.

 

비트코인은 중개자 없이 거래가 이루어지며, 투명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즉,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가진 사람들 혹은 자산을 지키고자 하는 슈퍼리치들에게 비트코인은 기회다. 

 

 

알트코인은 정말 사기?

비트코인을 파다보면 알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된다. 최근에 오태민 작가가 만든 코인이 있어서 살펴봤다. 비트코인은 창시자 사토시의 지갑 그리고 주인 없는 (잃어버린) 지갑이 존재한다. 혹시나 하는 오너리스크, 잃어버린 지갑, 속도, 거래비용을 모두 커버한게 그의 작품 비트모빅이다. 다른 알트코인들은 창시자가 이득을 취할 수 밖에 없다. 혹은 한바탕 해먹고 나가려는 사기가 판을 친다. 

 

하지만 오태민 작가는 공개적으로 말했다. 자기의 모든 비트모빅 코인을 2029년에 반납할 거라고, 이 반납한 코인은 공공재로서 쓰일 거라고 말이다. 왜 굳이 이런 짓을 하느냐? 얻는 것도 없는데 과연 그럴까?


◇ 여느 알트코인과의 차별점

 

1. 무상 배포 - 코인 프로젝트와 관련한 법적 문제는 대부분 코인 발행자가 기관이나 개인에게 코인을 팔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인을 판매하지 않고 배포만 할 경우 사건이 성립되지 않는다. 보통 증권성 시비에 휘말리면 법원이나 관료들은 발행회사로 하여금 투자받은 돈을 돌려주라고 판결한다. 비트모빅은 누구에게도 투자받은 프로젝트가 아니므로 돌려줄 투자금이 없다.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느 코인들처럼 증권성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없다. - 일반인에게 무상 배포한 것은 물론 기업과 학교 등에도 일체의 비용 수수 없이 무상 양도할 계획이다.

 

2. 거래소 비상장 - 상장돼 있을 경우 ▶발행자가 기업 등에 무상 양도 ▶기업 등이 일반인에게 무상 배포한 모빅에 대한 세금 이슈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거래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업비트 등 중앙화거래소에서 거래될 경우 세금 등의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 프로젝트 완성 시점(2029년 1월 예상)이거나 기업에게 양도가 빠르게 완료된 이후에는 거래소의 자발적 상장은 막을 이유가 없으므로 거래소와 협조하여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3. 발행자 개인의 사적 소유 코인은 모두 없앤다. - 주소가 공개된 발행자의 모빅(소위 공공재 코인)이 예고 없이 움직이거나 거래소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노출될 경우 생태계는 혼란에 휩싸이고 가격은 붕괴할 것이다. - 이런 경우 발행자는 생태계 참여자들로부터 법적인 공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발행자는 수많은 민형사상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즉 그렇게 하지 않는 편이 발행자에게 훨씬 이롭다. - 발행자가 보유한 코인은 모두 공공재로 사용되며, 이 또한 프로젝트 완성 시점(2029년 1월 예상)이거나 기업 양도 이후엔 소각하여 제로가 된다.

 

◇ 비트모빅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

1. 모빅을 무상 양도받은 기업들이 생태계 성장에 이바지할수록 모빅의 가치가 오르게 되고, 이는 결국 기업의 자산가치를 증가시킬 것이다. 당장 모빅이 재무제표상 자산으로 잡힐 수는 없지만 탈중앙화거래소(DEX) 또는 업비트와 같은 코인거래소에서 거래되기 시작하면 모빅도 자산으로 잡힌다. 향후 비트코인이 기업의 중요 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같이 비트모빅도 참여 기업의 중요 자산으로 등재될 것이다.

 

2. 모빅은 비트코인과 시스템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모빅의 시장가치를 활용하여 개발에 성공한 뒤 모빅 메인넷 위에 올린 어플들은 그대로 비트코인 생태계로 이전이 가능하다. 모빅은 비트코인이라는 세계 최대의 신뢰망과 상호 호환되는 프로토콜이므로 참여 기업은 외부의 자원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술개발을 시도할 수 있으며 자산가치의 향상도 꾀할 수 있다.

 

손해볼 게 하나도 없으므로 기업은 비트모빅을 받을 것이다. 이로써 모빅은 좀더 넓은 세상으로 나오게 될 것이며 기업은 모빅을 활용해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 더불어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았으며 발행자가 팔지 않은 코인이 비싼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다는 것이 현실화 되므로써 비트코인의 미스터리는 과학적으로 재현 가능한 현상이었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출처: 해시넷


 

인디학개론을 쓴 내가 보기에는 오태민 작가는 돈 그 이상의 가치를 원한다.

동물이 죽으면 가죽을 남기듯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싶어한다.

오태민이 그 경우이다.

 

 

돈이 궁한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오태민은 ‘비트코인 맥시멀 리스트’로서 코인을 10년전부터 모아오던 사람이다. 여기에 작가 인세수입, 유튜브 수입, 현직장 등을 고려하면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 가능하다. 이미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이다. 이 사람은 비트코인 화폐 시스템에 미쳐있다. 인문학과 역사를 이해하고 비트코인에 빠진 사람이다. 아무 이유없이 찬양하는 게 아니다.

 

 

천직이란 타고난 직업이나 직분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일은 인간에게 있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혹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땔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특정 일을 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 직업을 그사람의 천직(타고난 직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오태민은 주변에서부터 비트코인에 대해 알렸다. 무지한 사람들은 99% 중에 한 명으로써 그냥 흘려보냈다. 그는 자신의 깊게 믿는 신념이 맞다는 것을 확인시켜가는 과정 중에 있다. 내가 보기에 이 천직을 포기하고 오태민은 가지고 있는 비트모빅을 팔아 사기꾼이 되는 길을 선택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그는 세상에 이름을 남기기를 원할 것이고, 10년 동안 떠들어 된 게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는데 포기할 확률은 매우 적다. 이를 위해 살아갈 확률이 높다. 

 

 

오태민이 비트코인에 대해 말하던 10년전에는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단지 사이비나 사기꾼으로 생각을 한 것이다. 10년전에 비트코인이 1억간다는 말이 현재 실현됐다. 자, 위에서 배운 w에 의하면 누가 1%이고 누가 99%인가?

 

 

결론이 섰다. 발은 담가두는 게 맞다. 나는 오태민이 w라고 생각한다. 주식대비 기대수익을 비교하자면 코인은 리스크가 더 크지만 기대수익 또한 훨씬 크다. 손실이 난다면 그 뿐이겠지만, 이득이 나면 그 끝은 엄청날 것이다. 실제로 3년간 묶여있던 한국주식과 코인을 비교했을 때, 수익 복구 혹은 그 이상을 간 쪽은 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주식을 정리하고 코인을 들어가기로 했다. 한국 30% 미국 60% 현금 10% => 미국 65% 코인 25% 현금 10%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 현재는 현금 총알을 쌓아두고 분할 매수 대기중에 있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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