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환율, 무역, 금융, 군사, 산업, 자원(석유), 인재 7개 영역에서 세계 패권을 둘러싸고 벌어질 미중전쟁의 예측 시나리오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개인적으로 군대에서 읽었던 책 중 탑5안에 속한다. 군대 오기 전에 정치나 금융, 경제에 지식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미국과 중국은 핵 전쟁이 아닌 경제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크게 느껴졌다.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는 이유, 자국 통화를 약세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 이유 등 많은 지식을 얻었다. 2018년도에 만들어진 책이다 보니 미래 예측이 얼마나 맞았나 확인을 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은 맞지 않았다. 코로나가 발생할 지 누가 알았겠으며.. 이런 똑똑한 사람도 틀리는데 주식시장은 정말 예측하기 힘든 부분인 것 같다.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되었으니 최윤식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볼 계획이다.
PART1 미중전쟁, 어떻게 전개될까?
1장 미중 경제전쟁 예측 시나리오
#트럼프 재선의 승부수, 경제전쟁-56p
핵 전쟁은 불가능하다 -> 앞으로 경제전쟁을 한다 -> 군사적 영토 침범은 힘들고 경제적 영토 확장을 한다
경제는 두 얼굴을 가진다. 경제의 선한 얼굴은 인류가 서로 싸우지 않고 자원과 상품들을 교환하는 평화로운 행위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합리적인 행위다. 그 반대편에는 국제 사회에서 핵전쟁을 두려워하는 인류가 선택한 새로운 영토 및 패권전쟁의 핵심적인 도구로서의 경제가 있다. 거대 자본가들은 국가 간 경제전쟁에서 용병이나 경제 저격수의 역할을 자주했다.
이라크와 같이 힘이 약한 나라는 물리적 전쟁을 통해 응징하지만, 소련이나 중국 같은 큰 나라를 상대할 때는 군사전쟁을 할 수 없다. 이들과의 군사전쟁은 인류의 공멸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고로 군대가 아니라 자본가와 앞세운 경제전쟁이 필요하다. 경제전쟁은 소리 없는 전쟁이며 투명 망토를 입고 오는 강력한 군대다. 상대도 경제전쟁의 포탄에 맞아 쓰러지지 전까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고 이 본질을 알아야 미중 사이의 충돌과 패권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다.
#미국우선주의, 처음이 아니다-71p
자국을 위한 보호무역주의 -> 미국이 패권을 잡고 미국 우선주의정책 실행 중
20세기 초 대공황이 발발하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보호무역주의로 돌아섰다. 미국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도약하기 시작한 유럽과 일본의 부상으로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달러의 신뢰도가 급락하자 다시 일방적으로 정책을 바꾼다. 자국의 이익과 패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 1971년 금 태환을 포기했다.
- 1973년 오일 쇼크의 여파를 이용해 사우디와 손을 잡고 오일 결제 화폐를 다럴로 고정하여 영국을 오일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달러 수요를 급증시켰다.
- 1974년 막대한 재정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모든 자본 통제를 폐지하여 해외 차입을 극대화하는 등 세계 무역 질서에 완전한 경쟁을 기반으로 한 자유방임주의 정책을 도입했다. 이것은 1970년 이전까지 유지되어오던, 각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이익을 늘리는 제한적 자유주의 체제를 붕괴시킨, 일방적인 미국우선주의 정책이었다.
중요한 것은 완전한 자유방임주의이든 보호무역주의이든 둘 다 패권 국가가 상황에 따라 자신들의 패권을 유지, 강화시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시대적 도구일 뿐이라는 점이다.
패권 국가가 변화하는 역사
기존 패권 국가 쇠퇴기
-> 개방 정책을 유지하기 힘들어져 국가 이익에 대한 계산법을 바꿈
-> 국제무역과 금융 질서가 개방에서 부분적인 폐쇠와 보호주의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패권 국가 출현
-> 기존의 패권국 지위 상실 -> 새로운 패권국은 초기에 일정한 보호무역주의 틀 안에서 자국의 힘을 키움
-> 우월한 지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자유경쟁 체제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
-> 이 때, 국제 질서를 완전한 자유방임주의로 재편 -> 이를 통해 패권 국가의 힘은 압도적 수준으로 강화됨
->But, 완전한 개방 체제에서 이득을 보는 후발주자가 무섭게 추격 + 패권국의 힘이 수확체감의 법칙을 따라 성숙기를 지나고 쇠퇴기에 접어듬
->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되어 패권국이 지위가 위험해짐
-> 패권국은 후발주자를 견제하고 이익을 늘리기 위해 완전한 개방에서 부분적인 폐쇄와 보호주의로 전환
-> 이 과정에서 후발주자가 기존 패권국을 제압할 정도의 힘과 국제 정치 역량을 가지게 되면 기존 패권국은 고립되고 새로운 패권 국가 탄생
개방 정책을 통해 이득을 보는 국가: 중국, 독일, 한국
이 나라들에 의해 미국의 이익이 계속 침해당한다. 중국이 계속 커가니까 미국은 개방의 반대로 가는 수밖에 없다 = 미국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수준의 일정한 보호무역주의, 미국의 가치에 우선을 두는 미국우선주의 정책 전략 for 패권 회복
역사적으로 패권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
막강한 군사력 필수 but 2차 세계대전 이후, 군사적 영토 확장 -> 경제적 영토 확장으로 바뀜. 막강한 군사력은 부를 유지하는 보호막으로만 사용되고 패권의 힘은 경제 영토에서 나온다 = 21세기 경제전쟁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다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려면?
제국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다른 지역은 분할된 상태가 지속되게 해야한다. 제국을 강화하려면 생산과 자본을 재장악해야한다. 다른 지역을 분할 상태로 유지하려면 중국을 비롯하여 중동, 유럽 등이 하나의 힘으로 결속하는 미래를 막아야한다.
중국은 20세기 후반부터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해서 미국, 유럽 다국적 기업들의 공장과 자본을 빨아들여 놀라운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으로부터의 생산의 일부를 다시 빼앗아 와서 21세기 생산과 자본의 중심 국가로 재도약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감세 정책, 무역과 통화 전쟁을 전개하고 있다.
2장 통화전쟁
#일본을 주저앉힌 통화전쟁의 결말-90p
일본을 제압하기 위한 미국의 통화 전쟁 -> 플라자합의 > 독일과 일본 평가절상 -> 일본인들은 자부심 높고 부자된 느낌 -> 버블 붕괴 -> 잃어버린 20년
1985년의 일본은 GDP가 미국의 3분의 1에 이르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라는 자신감에 가득 찼다. 일본 정부가 막강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엔화를 기축 통화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자, 세계 각국이 외환 보유액에서 엔화의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다. 달러가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일본의 제품과 자본이 미국 본토와 금융의 중심지인 맨해튼을 직접 공격하는 모습은 미국이 과거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1985년 9월, 미국의 주도로 모인 미국, 영국, 프랑스 재무장관들은 일본의 엔화와 독일의 마르크화를 견제하기 위한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독일과 일본의 화폐 가치를 평가절상하여 국제 무역 수지의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일명 '외환 시장 개입에 의한 달러화 강세 시정'을 합의하는 조치였다 => 플라자 합의 = 미국이 일본을 제압하기 위한 '통화전쟁'
일본과 독일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IF 서명하지 않을 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어 무역 보복 등의 제재를 당할 것이 뻔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나 일본, 그리고 중국처럼 원자재를 많이 수입하고 수출이 중요한 나라에게 환율은 경제에 사활적 요소다. 수출경쟁력, 물가, 환차익과 환차손을 극대화하는 환 헷지, 주식 및 부동산과 채권 가격의 변화 등이 모두 환율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한국의 경우 환율 상승이 유가 상승보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4배나 크다)
플라자 합의 이후 5개국은 공동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하여 달러를 투매했다. (손해를 무릅쓰고 상품을 싼 값에 막 팔아 버리는 것)
- 1985년 1달러: 242엔
- 1987년 1달러: 130엔
- 1995년 1달러: 100엔↓
- 2021년 1달러: 109엔
E.G.) 1985년 일본 제품 하나가 2420엔 일 경우, 10달러로 살 수 있었다. 미국 제품에 비해 월등히 싸고 품질도 좋아서 수입을 많이한다 -> 미국 대일 무역수지 적자 필연적이다.
BUT 2021년에는 2420엔인 일본 제품을 구매 하려면 20달러가 필요하다 => 미국인들은 일본제품을 사기에 부담이 되었으며, 오히려 더 싼 미국산을 이용하기 시작한다 -> 미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고, 일본에 지고 있던 미국의 달러 채무 부담도 그만큼 연기처럼 사라졌다 (달러를 빌려줬는데 이제 돈이 많아져서 괜찮아졌다)
슈총총: 1985년부터 엔화가 3대 기축통화 중 하나로 여겨졌구나를 알게되었다.
#통화전쟁의 첨병, 핫머니 전술 by 조지 소로스-100p
핫머니란?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단기 자본이동 및 그 자본을 가리킨다. 각국의 금리차나 환시세 변동에 따라 이윤을 찾아서 움직이는 경우와 통화불안 국내 경제정세가 불안정할 때의 자본도피가 있다. 그 특색은 단기로 대량의 자금이 이동하는 것과 자금의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집중하는 점이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투기적 색채가 강해 금융시장의 교란요인으로서 경계된다. 출처: 위키백과
핫머니들은 중앙은행이 통제하는 통화량과 이자율의 차이를 지랫대로 활용하여 클릭 한 번으로 빛의 속도로 자본을 이동시키면서 전세계의 금융 시장을 움직인다. 현실적으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IMF는 이런 투기 세력을 통제 하기 어렵다.
통화전쟁이 커지는 이유 중 하나는 통화를 기반으로 한 파생 상품 때문이다. 수시로 벌어지는 통화전쟁 때문에 기업은 환 헷지를 할 수 밖에 없다. 환율 위험에 적나라하게 노출된 수출 및 수입 기업은 다양한 파생 상품을 활용하여 환 헷지를 시도한다. 조선업체 같은 수출 기업의 선물환 매도가 외환 시장을 움직이는 아주 큰 힘으로 작용을 하는 이유다. 선물환 거래란 약정한 기간 후에 약정한 환율로 거래하도록 하는 상품이다.
- 1992년 조지 소로스는 파운드화 약세에 배팅하는 공격 -> 영란은행의 외환 보유액 하루 만에 동남 -> 파운드화는 20%이상 평가절하 & 소로스는 10억 달러의 투자 수익
- 2016년 조지 소로스 중국 위환화 약세 베팅 공격 시도 -> 국제 투기 자본들이 그의 뒤를 따라서 위안화 추가 약세 베팅 -> 중국이 막대한 외환 보유액을 이용하여 달러를 내다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며 방어 성공 BUT 상처 입음
미국 경제가 호전되고 양적완화를 중단하면 달러의 강세 압력이 계속 된다 = 상대국 통화가 약세로 전환해서 미국의 수출 기업에 부담이 커진다.
만약 미국이 제조업의 수출을 보호하기 위해 달러 강세 압력을 누그러뜨려야한다면?
- 달러 약세를 선호한다는 발언을 통해, 시장에 추가적인 달러 강세 심리 저지
- 중국, 한국 등의 나라에 압력을 가해 상대국 통화 가치도 함께 상승시킴으로써 달러의 상대적 가치 상승 막기
이와 같은 통화전쟁이 한국에 미칠 영향은?
- 1단계: 반복적인 원화 강세 압력 지속 -> 한국의 수출 기업 이익 감소
- 원화 강세가 오래 지속되면 외부에서 달러가 신규로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부담감
-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 투자자는 한국 주식이나 채권 시장에서 원화로 투자한 것을 '차익 실현' 후 국내에서 달러로 바꿔서 대기 (E.G. 1달러:1000원에 샀다가 1,100원일 때 팔고, 1달러가 다시 1000원이 되었을 때 다시 삼 = 10% 환차익 얻음)
- BUT 한국 투자 시장에서 이익보다는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되는 '어느 때'가 오면 외국 투자자들은 거꾸로 원화 강세를 이용해서 자금을 달러로 바꾼 뒤 해외로 빠져나가게 됨.
- 2단계: 외국 자본의 심리적 불안감과 탈출을 막기 위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함 -> 높은 이자로 자금유출 방지 but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모두 이익 감소
- 3단계: 가계 부채 증가, 달러 유출량 증가, 자산 시장에 변동성이 커짐 -> 금융 위기
5장 금융전쟁
#미국의 중국 금융 공격 시나리오1-222p
미국이 달러 유동성을 계속 공급하여 달러 가치 하락을 유도 -> 통화전쟁과 무역전쟁을 반복하여 위안화 가치 상승시킴 -> 중국의 물가 상승 유도 -> 중국 내 버블 유도 -> 중국 내수 시장 병들어감 -> 미국은 금융, 원유/원자재 가격을 활용한 공격 가세 -> 중국의 인구구조 변화, 막대한 부채, 자산 시장 붕괴, 환경 파괴 위기 요소들이 연결된다면 미국의 승리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이 되어가는 과정
농경사회 수준에 머물러 있는 후진국이 경제발전을 할 때는 반드시 개혁개방을 통해 외국 자본과 각종 지원에 의지해야 한다.
1차 경제 발전기 -> 외부 자본 들여오기, 저렴한 노동력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수준의 공장 가동 -> 선진국들이 수출 길을 열어주고 연간1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이 싹틈 -> 최초로 빌려온 1만 원의 자본이 10만 원이 되는 성과를 얻게 됨
<덩샤오핑이 1978년 개혁개방 정책 채택 -> 미국 기술과 자본을 들여오고 미국 시장 개척 성공>
2차 경제 발전기 -> 불어난 10만 원 중 5만원은 실물 경제에 재투자, 나머지 5만 원은 주식, 부동산, 채권 등의 자산 시장으로 흘러감 -> 자본 시장을 개방해서 외자 유입을 한 단계 더 활성화 -> 실물 경제와 금융 경제가 빠르게 확장됨 -> 자본주의의 속성상 노동 소득보다 투자 소득을 통해 부를 증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됨 -> 사회적 비용, 근로자 임금 증가 -> 저렴한 노동력의 산업 한계 직면 -> 더욱더 자산 시장의 매력도 상승 -> 자산시장이 실물 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 -> 자산 시장의 1차 폭등
3차 경제 발전기 -> 자산 시장이 주도 -> 더 큰 버블을 예측한 외국 투기 자본의 과감한 투자 단행 -> 자산 시장 2차 폭등 -> 자산 버블 붕괴 -> 은행 및 기업의 부실 -> 외환 위기 -> 만약 노동 집약적 사회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기술을 가지고 중간재를 생산하는 제조업 구조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면 경제성장할 여력 상실 -> 성장이 멈추고 후퇴 -> 최대 수혜자는 글로벌 금융 자본가들
<중국이 3단계 직면 중, 한국은 성공, 많은 동남아 국가들 실패>
조지소로스의 태국 바트화공격
1995~1997년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급속하게 하락하자, 환율을 달러로 고정해 놓았던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이 일본 제품과의 경재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낮은 임금을 기반으로 한 노동 집약적 산업의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떤 동남아 국가의 수출은 치명타를 입기 시작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한순간에 사라지자, 무분별한 대출과 투기의 부작용이 곧바로 나타났다. "크레인이 태국을 대표하는 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는 과도한 전설 붐이 곳곳에서 일고 있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공급 물량은 1986~1995년에만 400% 이상 증가했다.
거품은 언젠가는 꺼지기 마련이다. 1995년부터 태국의 바트화는 평가절상의 압력에 시달렸고, 1996년부터는 대규모 대출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런 낌새를 알아챈 유럽과 일본의 투자자들은 태국의 주식을 서서히 내다팔기 시작했다. 태국은행의 외환 보유액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고, 금융 회사와 주택 대출 회사들의 유동성 문제와 자산 부실 문제가 떠오르기 사작해 한순간에 태국 바트화의 위기가 위로 급부상했다.
당시 태국의 바트화는 고정환율제에 묶여있었는데 조지 소로스는 이 점을 활용하여 태국 은행과 금융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태국자산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과정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헤지펀드와 힘을 합쳐서 태국의 바트화를 대량 매도했다. 1997년 5월 핫머니의 공격으로 태국의 바트화는 사상 최저치로 폭락했다.
태국은 싱가포르와 손을 잡고 120억달러의 자금을 마련하여, 바트화를 대량 매입하고, 단기 대출을 중지하고 ,금리를 대폭 인상하며 대응 했다. 이렇게 소로스의 1차 공격은 5월 20일 3억달러의 손실과 함꼐 끝났다. BUT, 6월 말에 더 많은 자금을 모아서 2차 공격을 감행했다. 태국이 450억달러를 마련했지만, 소로스와 연합군은 900억 달러를 퍼부어서 태국 금융 시장이 아수라장이 돼버렸다.
이는 아시아 금융 위기를 만들었다.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한국->러시아를 휩쓸었다. 결국 1997년 7월 2일, 태국은 고정환율제를 포기했다 -> 바트화는 더 크게 폭락했다 -> 소로스의 연합은 40억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이게 금융투자 회사들이 큰돈을 버는 방법이다. 이들은 이런 기회가 중국에서도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소로스는 2014년 중국을 공격 했다가 실패하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슈청청: '조지 소로스'가 동남아 금융위기를 만들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한 줄은 몰랐다. 그들의 공격으로 인해 고통받은 엄청난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투자가 성공하기는 했지만 기분 좋은 성공은 아닌 것 같다. 아래 포스팅에서 이해하기 쉽게 글을 써놨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news.joins.com/article/23192231
'[책요남] 책 요약 해주는 남자 > 교양을 위한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라면 유대인처럼]리뷰1 - 탈무드를 활용한 유대인의 교육의 핵심 + 적용하기 쉬운 교육 방법, 조기 언어교육 정리 (0) | 2021.05.06 |
---|---|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2 중국 부자탄생, 공산주의인데 어떻게? 중국은 자본주의인가? (2) | 2021.05.03 |
<평균의 종말> 3. 어떤 교육환경이 가장 좋을까? / 대학진학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 (0) | 2021.04.16 |
<평균의 종말>-2 평균이라는 허상을 깨버리고 알아야 할 개개인성의 3원칙. 신선한 접근. (0) | 2021.04.11 |
<평균의 종말> 1. 우리나라 교육이 어떤 면에서 문제 인지 알고 싶을 때 (0) | 2021.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