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종목 토론방이나 유튜브에 보면 폭락 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것이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럼 도대체 기술적 반등이란 무엇일까요?? 주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해보겠다.
기술적 반등이란?
재료 손실이나 악재 뉴스에 의해 폭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몇 개의 음봉을 그린 후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 EX) 8월 11일 수젠텍을 갖고 있던 슈총총씨가 당일 날 팔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하한가 까지는 안 가는구나 하고 결국 조금만 익절을 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 어제의 하한가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패닉이 온 슈총총씨는 그만 전량 매도를 당일 최저가에 해버리게 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인가 8월 13일 오늘 어제의 판 가격보다 더 오르는 것이 아닌가.. 아주 높은 상승은 아니지만 빨간 양봉을 그려 주며 마감을 해주었다.
슈청청은 오열했다.
그렇다면 왜 기술적 하락이 나오는 것일까?
- 하락 초기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 손절을 못한 슈청청 같은 사람들이 매수 단가를 낮추기 위하여 물타기를 하기 때문이다. 물타기란 매수 단가를 낮추기 위해 물량을 좀 더 매수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렇게 되면서 하락을 받쳐주게 된다.
- 또한 사람들의 심리 떄문이다. 이 정도 실적이 나왔는데 이 정도 가격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면서 매수를 하기 때문에 매수세가 강해져서 그렇다.
#기술적 반등은 하락세가 진행하는 중간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 이후로는 또 다른 추가 하락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고로 본인의 주식이 폭락을 맞았더라면 그리고 당일 날에 손절을 못하였더라면 기술적 반등을 노려보는 편이 좋을 듯하다. 추격 매수는 권하지 않는다. 밑에 상황이 아니라면!
#기술적 반등 이후로 쭉 상승세로 가는 경우는?
- 반등이 전날 음봉보다는 강해야 한다. 반등이 하락세를 뚫지 못하면 그대로 힘에 밀려 추락한다.
- 기술적 반등을 하는 날 거래량이 그 전날 거래량보다 강해야 한다. 거래량이 없으면 매물을 소화하기 힘드며 그만큼 매도세에 밀려 추락하기 때문이다.
결론
기술적 반등은 추가 매수의 타이밍이라기보다는 보유 주식을 손절하는 타이밍으로, 탈출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 물론, 본전까지는 가기 힘들 것이다.. 눈물을 머금고 기회비용을 살려서 다른 좋은 곳에 투자하자!
기술적 반등을 통해 우리는 '주가는 무엇보다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응형
'[주깨알] 주식 깨알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GME 사태> 레딧 주갤WSB, 개인 VS 공매도 기관의 역사적 싸움, 코스피 급락 (0) | 2021.01.29 |
---|---|
[주깨알] 세력, 주포, 큰손 이들은 누구인가! 설거지를 한다는데? (0) | 2020.08.31 |
[주깨알] 장기투자는 무조건 수익을 낼까? 10년 전 코스피 시총 탑10과 비교하여 장기투자 매매 타이밍을 알아보자! (0) | 2020.08.09 |
[주깨알] 주린이가 쉽게 매매시점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0) | 2020.08.09 |
[주깨알] 주식초보는 기업 분석은 어떻게 할까? (2) | 2020.08.08 |